검색결과11건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연말·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 진행…현금부터 아이폰까지

케이뱅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선물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먼저 이달 31일까지 크리스마스 리스(둥근 모양의 크리스마스 장식물)를 만드는 출석체크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으로 현금·아이폰·상품권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다섯 번 출석할 때마다 받을 수 있는 경품 혜택이 커진다.5일 이상 출석하면 현금 1000원을 1000명에게, 10일 이상은 배달의 민족 1만원권을 100명에게, 15일 이상은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을 30명에게, 20일 이상은 '아이폰15'를 2명에게, 25일 이상은 현금 200만원을 1명에게 추첨으로 지급한다.경품 추첨 이벤트는 생활통장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 대상이다.케이뱅크 생활통장은 생활 혜택이 유용한 통장으로, 300만원까지 연 3% 금리가 적용된다. 한 달 동안 평균 잔액 300만원을 유지하면 쿠팡 와우(4990원) 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4900원) 월 구독료가 무료다.또 '오늘의 쿠폰' 서비스를 크리스마스 혜택으로 채웠다. 이달 22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에 사용하기 좋은 쿠폰을 준비했다. 숙박(야놀자·여기어때)과 패밀리 레스토랑(빕스·아웃백·애슐리), 베이커리(뚜레쥬르·파리바게뜨)로 구성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04 13:41
산업

'갓 구운 빵' 승부수 통했다…CJ푸드빌, 글로벌 시장서 호실적

CJ푸드빌이 해외 사업에서 잇따라 호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식음료(F&B) 전문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사업은 지난해 CJ푸드빌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현재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해외 여러 국가에 진출해 380여 점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지난달 31일 CJ푸드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CJ푸드빌 영업이익은 지난해 261억원을 기록했다. 재작년 41억원 대비 536% 늘었다.지난해 매출액은 7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8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CJ푸드빌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해외 사업이 잘 나간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K-푸드 열풍을 탄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해외 사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현재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몽골·캄보디아까지 총 6개국에 진출해 있다.이중 미국 법인의 경우 2018년 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5년 연속 흑자 폭을 늘려가고 있다. 올 상반기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0%, 영업이익은 250% 신장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등 26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100개점을 운영 중이다. 연내 120호점까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의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법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해외 법인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정도로 사상 최대 흑자를 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약 71%,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약 740% 상승했다.CJ푸드빌은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데포크·보고르·수라바야·발리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현재 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베트남에서의 성장세도 눈길을 끈다. CJ푸드빌은 지난 2007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재 38개의 뚜레쥬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약 7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약 310% 증가했다.한때 매물로 나왔던 뚜레쥬르가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선전을 하고 있는 배경에는 한류의 인기와 코로나19가 있다는 분석이 있다.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인기를 배경으로 해외에서 한국 베이커리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뚜레쥬르의 매출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또 팬데믹 기간에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서비스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여기에 뚜레쥬르는 소품목 위주인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이른 아침부터 만날 수 있는 200여 종의 갓 구워낸 빵'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현지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우리에겐 익숙한 풀 베이커리 콘셉트는 현지인들에게 매우 신선하게 다가가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와 같은 다제품 전략은 해외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은 하반기 미국 공장 착공 등 북미지역을 비롯한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앞으로도 K-베이커리를 알리는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CJ푸드빌 관계자는 "미국에선 순우유빵·앙금빵·생크림케이크, 베트남에선 에그타르트·크라상·토스트식빵 등 지역별로 인기 제품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국가별 문화 및 특성에 맞는 메뉴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01 07:00
금융·보험·재테크

블핑에 BTS·있지까지…'팬덤' 겨냥 카드의 등장

연예인을 향하는 '팬덤'을 겨냥한 카드들이 계속해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블랙핑크, BTS에 이어 이번에는 스트레이 키즈와 있지 카드다. 25일 신한카드가 JYP엔터테인먼트 체크카드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체크카드는 차세대 케이팝 아이돌로 기대를 모으는 스트레이 키즈와 있지(ITZY) 2종으로 구성됐다. 카드는 아티스트 로고와 응원봉 색상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JYP 체크카드는 팬덤의 선한 영향력을 선순환할 수 있도록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이용액의 일정 비율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이 카드는 이용하면 예스24를 통해 국내 콘서트 및 공연 예매 시 결제액 5%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팬클럽 가입액도 5%가 캐시백 된다. 멜론, 플로(FLO)에서는 음원 구매 및 스트리밍 결제액의 5%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선한 영향력을 함께하고자 하는 팬덤을 위해 JYP 체크카드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1년 전에도 '방탄소년단(BTS) 카드' 등 팬덤 특화 카드를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와 함께 PLCC 'Weverse 신한카드(위버스 신한카드)'를 출시한 것이다. 하이브레이블즈 아티스트인 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4팀의 카드 4종이다. 아티스트 공식상품(굿즈) 등의 구매가 가능한 위버스샵의 이용 금액에 대해 신용카드는 4%, 체크카드는 2% 위버스샵 캐시가 기본 적립되는 혜택을 담았다. 또 젊은 층의 이용이 많을 것을 고려해 생활 적립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10%, 체크카드 5% 위버스샵 캐시가 적립되도록 했다. 해당 가맹점은 디지털 콘텐츠(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왓챠·멜론·지니뮤직),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온라인 쇼핑몰(쿠팡·SSG·G마켓·11번가·티켓링크), 커피·제과(스타벅스·블루보틀·폴바셋·파리바게뜨·뚜레쥬르), H&B·편의점(올리브영·GS25·CU) 등이다. 앞서는 BC카드가 ‘블랙핑크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블랙핑크가 카드 디자인 작업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디자인은 멤버 개개인의 단독 사진과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이미지 등 10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이 카드는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MZ세대가 선호하는 팬덤 서비스(앱 결제, 음반·서적, 스트리밍, 티켓)와 쇼핑 서비스(편의점, 백화점, 멤버십), 생활 서비스(게임, 미용, 대중교통, 배달) 등 3가지 분야에서 각각 월 최대 10%까지 청구 할인해주는 혜택이 담겼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한 카드를 내놓는 것은 다음 세대를 잡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0.26 07:00
IT

SKT, '남산타워 5907배' 1회용컵 절감 앞장

SK텔레콤이 환경부∙서울시·주요 커피 체인점과 손잡고 다회용 컵 이용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SK텔레콤은 서울시가 쓰레기∙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로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에서 다회용 컵 이용으로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1회용 컵은 연간 약 1000만개다. 이를 쌓으면 남산타워 높이의 5907배에 달한다. 제로서울 프로젝트는 제로카페(커피전문점 1회용 컵 제로)·제로식당(음식점 1회용 플라스틱 배달 용기 제로)·제로캠퍼스(효율적 분리 배출 및 1회용품 제로) 등으로 구성했다. SK텔레콤은 제로카페를 달성하기 위해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을 보급한다. SK텔레콤과 서울시, 카페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서울시 중구 일대 19개 매장에서 다회용 컵 이용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현재 70개 참여 매장을 연말까지 서울시 전역 800곳으로 확대한다. 또 다회용 컵 이용에 참여하는 커피 브랜드도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엔제리너스·폴바셋·달콤·더벤티·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국내 주요 음료 체인점 10개로 대폭 확대했다. 이 밖에도 유아히어 등 소상공인 카페와 대신증권 등 기업 사내 카페, 대학 등이 동참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커피 매장의 적극적인 참여, 행정적 지원이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가 결합한다면 1회용 플라스틱 절감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24 16:38
경제

날개 돋친 빵 배달… 뚜레쥬르 배달 매출 270% 껑충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배달 서비스 매출을 경신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올해 상반기 배달 매출이 지난해 배달 총매출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뚜레쥬르가 올해 1월부터 6월 20일까지의 배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뚜레쥬르는 2019년 9월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전 매장의 90% 가까이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속해서 서비스 채널·상품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결과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뚜레쥬르는 분석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톡 주문하기'에도 입점했다. 카카오톡 앱에서 제품 주문, 배달·픽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뚜레쥬르는 매장 약 600여 곳에서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7월 말까지 8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서비스 채널 및 O2O 최적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급변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22 12:06
경제

뚜레쥬르 "쿠팡이츠에서 주문하면 6000원 할인”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배달 어플리케이션 ‘쿠팡이츠’에 신규 입점해 배달 서비스 채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9월 요기요에 입점하며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대면 소비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달 서비스 수요는 대폭 증가했다. 매월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며 올해 8월 배달 서비스 매출은 도입 이후 19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배달 서비스 매장 수도 지속 늘어나 현재 약 800여 곳의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뚜레쥬르는 이달 ‘쿠팡이츠’와 새롭게 제휴를 맺고 배달 채널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츠 입점을 기념해 파격 고객 혜택도 제공한다.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9월 20일까지 쿠팡이츠 앱에서 뚜레쥬르 제품 1만 2000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ID당 1일 1회에 한해 쿠폰을 제공한다. 상세 내용은 쿠팡이츠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기요 서비스 론칭 1년을 기념해 슈퍼레드위크2.0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요기요에서 뚜레쥬르 제품 1만 20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별도 절차 없이 앱 내 결제 시 자동 할인되며, 현장 결제 시 할인이 불가하다. 이벤트 상세 내용은 뚜레쥬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비대면 서비스가 뉴노멀로 자리 잡은 지금, 고객 안전을 지키고 편의를 강화하고자 배달 서비스 채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면서 “배달 지역 및 전용 제품을 지속 강화해 급증하는 배달 수요와 트렌드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 2020.09.10 15:09
경제

과자·디저트도 온라인으로 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며 온라인에서 과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매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92%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5%가량 늘었다. 제품별로는 '초코파이'와 '후레쉬베리' '카스타드' 등 아이들 간식용으로 인기가 좋은 파이류가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다. 또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맥주 등을 마실 때 곁들이기 좋은 '촉촉한 초코칩'과 '꼬북칩' '포카칩' 등 비스킷·스낵류의 인기도 높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과자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최근 1년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온라인 구매에 적합한 제품 구성과 판매 채널을 지속해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저트류의 온라인 배달 매출도 급증하는 추세다. 디저트 카페 설빙의 지난달 배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비 배달 주문 건수도 94% 늘었다. 이는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2018년 4월과 비교하면 470%나 성장한 수치다. 매장별 평균 매출액도 300% 상승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빙수류가 꼽혔고 디저트, 세트메뉴, 음료 등이 뒤를 이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올해 2월 배달 서비스 매출이 전월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 배달 서비스를 처음 론칭한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개학 연기 및 재택근무 확산으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식사 빵과 간식용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군의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11 16:36
경제

빵도 '언택트' 소비…뚜레쥬르, 배달 매출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베이커리도 배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지난달 배달 서비스 매출이 전월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배달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개학 연기 및 재택근무 확산으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식사빵과 간식용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군의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식사빵 중에선 ‘생생(生生)생크림식빵’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에그 슈림프 샌드위치’, ‘벨트(BELT) 샌드위치’ 등 샌드위치 순으로 인기가 높다. 디저트로는 ‘리얼브라우니’ ‘치즈브라우니’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스테디셀러인 ‘생크림 케이크’도 최근 많은 고객 들의 요청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케이크 중 가장 판매량이 높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9월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빵을 즐길 수 있는 장점 덕에 배달 서비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배달의민족’에도 입점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하자는 의미로 배달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매주 화요일 배달의민족 앱 이용 시 3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 앱에 접속해 할인 페이지 ‘흩날리는 쿠폰들이’를 클릭 후 뚜레쥬르 할인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1만 2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nngang.co.kr 2020.03.09 14:59
경제

햄버거·피자 등 프랜차이즈 업소,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해야

앞으로 맥도날드나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 업소들은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햄버거·피자·빵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파는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해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의무화하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를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적용 대상은 제과제빵·아이스크림·햄버거·피자를 파는 34개 업체의 1만6343개 매장이다. 업체들은 해당 영업장에서 제공하는 식품 중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재료를 사용하게 되면 음식에 들어가는 양과 상관없이 알레르기 유발 식품 원재료명을 표시해야 한다. 특히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바탕색과 구분되는 색상으로 눈에 띄게 적어야 한다.알레르기 유발 식품으로는 가금류·우유·메밀·땅콩·대두·밀·고등어·게·새우·돼지고기·복숭아·토마토 등 21종이 있다.매장에서 주문받아 판매하는 경우에는 메뉴 게시판이나 메뉴책·제품 안내판(네임텍) 등에 표시하거나 영업장 내 책자나 포스터에 일괄 표시할 수 있다.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배달하는 경우에는 해당 주문 웹사이트에 원재료명을 표시해야 하며, 전화 주문을 받는 경우 해당 원재료명이 표시된 리플릿이나 스티커를 사용해야 한다.식약처는 "알레르기 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5.29 15:24
연예

크라운베이커리, 경영악화로 25년만에 사업 철수

국내 최초로 프랜차이즈 빵집 사업을 시작한 크라운베이커리가 25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다. 크라운베이커리는 이달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가맹점주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가맹점에는 28일까지만 빵을 공급할 계획이다. 크라운베이커리 관계자는 "현재 전체 가맹점주의 75%가 이달말까지만 사업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으며 회사측은 나머지 가맹점점주들과 폐업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업 이유는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등 대형 경쟁업체에 밀려 사업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크라운베이커리는 공문을 통해 "내외 경영여건이 악화해 작년 12월 크라운제과와의 합병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려 했지만 사업을 정상화하지 못했다"면서 "브랜드 신뢰도가 떨어졌고 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0월 크라운해태제과는 크라운베이커리를 크라운제과에 합병하며 부진 탈피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당시 크라운해테제과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기존 매장에 대한 지원 역시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악화된 경영 상태는 개선되지 않았고 최근 크라운베이커리는 식품업계 '갑을논란'으로 또 한번 도마에 올랐다. 크라운베이커리 가맹점주들이 "본사가 주문 시스템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등 지난 5월부터 자연스럽게 폐점을 권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반품거부와 케이크 배달 서비스 폐쇄 등으로 '자연 폐업'을 유도하고 있다"며 지난 6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크라운제과의 부당행위 신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당시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주장은 사업을 정상화 하기 위해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며 "가맹점과 대화를 통해 발전 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생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나 결국 크라운베이커리는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1948년 영일당 제과에서 출발한 크라운베이커리는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국내 최초로 프랜차이즈 빵집 사업을 시작했다. 1990년 대 초·중반만 해도 전성기를 이루며 한때 가맹점수 800개를 돌파, 업계 1위를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등장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공세로 시장에서 밀려나기 시작하면서 매장 수는 2010년 252개, 2011년 160개, 2012년 97개, 현재 70개로 급감했으며 매출액도 2010년 584억원에서 지난해 296억원으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9.05 12: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